기사입력 2011.09.15 17:03 / 기사수정 2011.09.15 17:03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 시즌 프랑스오픈 4강에 진출했던 마리온 바톨리(프랑스, 세계랭킹 10위)가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총상금 220,000달러)에 출전한다.
한솔코리아오픈 이진수 토너먼트디렉터(JS매니지먼트.대표)는 "지난주 세계랭킹 10위인 바톨리가 한솔코리아오픈 출전의사를 타진해 와서 와일드카드를 배려하고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7세인 바톨리는 2000년 프로로 전향해 2003년 50위대에 진입하면서 투어급 선수로 급성장했다.
2007 윔블던 준결승전에서 쥐스틴 에넹(벨기에, 전 세계랭킹 1위)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비너스 윌리엄스(31, 미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은 없지만 WTA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을 올린 바톨리는 올 시즌 세계랭킹 10위를 유지하면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진수 디렉터는 "세계랭킹 8위인 스키아보네와 10위인 바톨리 등 두 명의 세계랭킹 10위권 선수와 함께 총 14명의 50위권 이내 선수들이 한솔코리아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테니스팬들에게 세계 여자 테니스 최정상급의 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31, 이탈리아, 세계랭킹 8위)의 출전이 결정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세계 정상급 랭커인 스키아보네와 바톨리는 한솔코리아오픈 1,2번 시드를 배정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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