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1 15:08 / 기사수정 2011.07.21 15:08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서울 강동구 천호동 건설현장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인부 이모(58) 씨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시간여 만에 숨졌다.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상가 건물 리모델링 건설현장에서 작업중이던 이 씨는 오후 3시 40분쯤 공사중이던 상가 건물이 무너져 내려 다른 인부 1명과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20일 오후 7시 30분께 이 씨를 발견했지만 무너진 보에 다리가 끼어 21일 새벽 6시 40분께 가까스로 구조에 성공했다. 구조 작업 동안에는 이 씨는 의식이 있었지만, 머리 부분의 출혈과 작업의 어려움으로 오른쪽 발목 윗부분을 절단한 후 구조가 이루어졌다. 이 부분에서 이 씨는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쇼크상태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쇼크에 빠진 이 씨에게 현장에서는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심폐소생술이 시도했지만, 결국 이 씨는 오전 7시 40분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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