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동반 입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과 정국이 늠름한 훈련병의 자태를 드러냈다.
지난 17일 숭실대학교 대학원 김을호 교수는 "23-22기 올해 마지막 기수 첫 번째 독서 코칭"이라는 글과 함께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신병교육대에서 지식플랫폼 활용 글쓰기 특강을 개최하고,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김 교수가 공개한 사진에는 훈련병들 사이 짧게 머리를 자르고 앉아 있는 지민과 정국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여느 훈련병들과 같은 자세로 특강에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어느덧 군 생활에 적응한 이들의 근황이 반가움을 산다. 이를 본 팬들은 "잘 지내는 구나. 다행이다", "이렇게라도 얼굴 보니 좋다",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군생활 하길", "벌써 보고 싶다" 등 반응을 전했다.
앞서 지민과 정국은 지난 12일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동반 입소했다. 입대 전날 지민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정국과 동반 입대하는 것에 대해 "의지가 많이 될 것 같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특히 두 사람이 동반 입소한 해당 교육대는 맏형 진이 조교로 복무 중인 부대로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진은 "진짜 나 입대할 때는 영하 35도에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겨우겨우 입영했는데 좋을 때 입영하네. 세상 좋아졌어"라는 등 재치 있는 댓글로 동생들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진을 시작으로 올해 4월 제이홉, 9월 슈가에 이어 11일 RM과 뷔, 12일 지민과 정국까지 멤버 7인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오는 2025년 완전체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방탄소년단, 김을호 교수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