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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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안재현♥백진희, 정의제에 딸 입양 동의받아…진짜 가족됐다 [종합]

기사입력 2023.09.09 21: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과 백진희가 별채에서 살겠다고 선언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9회에서는 김준하(정의제 분)가 공태경(안재현)과 오연두(백진희)에게 사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하는 공태경과 오연두와 한 약속을 어기고 딸을 데리고 도망쳤다. 김준하는 딸이 울음을 그치지 않자 어쩔 줄 몰라 했고, 결국 딸을 데리고 돌아갔다. 



김준하는 오연두에게 "하늘이가 울다 지쳤는데 열도 나는 것 같고. 내가 잘못했어. 하늘이한테 죽을죄를 지었어"라며 털어놨다.

김준하는 "아빠가 잘못했어. 아빠가 널 보내기 싫어서. 조금만 더 같이 있고 싶어서. 애가 울다 넘어갔는데 겁이 나서 죽는 줄 알았어요. 저는 쓰레기예요. 아빠 자격도 없는 놈이에요. 다시는 하늘이 앞에 안 나타날게요"라며 눈물 흘렸다.

다음날 김준하는 공태경과 오연두를 만났고, "친양자 입양 동의해 줄게. 김하늘이 공하늘이 되는 거 허락해 준다고. 내 의사는 분명해. 오늘부로 하늘이 아빠는 공태경이야"라며 인정했다.

김준하는 "친양자 입양은 혼인 신고 후 1년 후에 가능하니까 당장은 못 해도 두 사람이 원할 때 동의해 줄게. 어제 알았어. 나 같은 놈은 아직 아빠가 되면 안 된다는 거. 애를 사랑한다면서 정작 애한테 몹쓸 짓을 했어. 정말 애를 위한다면 해서는 안 될 짓이었어"라며 후회했다.

김준하는 "내가 하늘이 아빠로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일이 공태경 널 하늘이 아빠로 인정해 주는 것 같아서. 하늘이 잘 부탁할게"라며 당부했고, 공태경은 "최선을 다할게"라며 진심을 전했다.



특히 김준하는 "할머니 말이야. 하늘이 너한테 주라고 하신 거 내가 핏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시기 전이었어. 혈육이라고 생각한 나보다 피 한 방울 안 섞인 너한테 하늘이를 주라고 하셨다고. 할머니 잘 모셔라"라며 은금실(강부자)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공태경은 김준하가 딸을 납치한 사이 자신을 도와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공태경과 오연두는 가족들과 한층 가까워졌고, 다 같이 가족 사진을 촬영했다.

이때 오연두는 "저희 식구 별채로 들어갈게요"라며 선언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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