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김연자가 ‘노머니 노아트’의 ‘라이브 드로잉 쇼’ 주제 발표자로 깜짝 출격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노머니 노아트’ 2회에서는 탈북 미술 작가 강춘혁, 천진난만한 그림을 그리는 완판 작가 이슬로, 아이돌 가수에서 미술 작가로 전업한 우현민, 빛을 통해 희망을 말하는 미술 작가 조시원이 도전 작가로 출연한다.
이들은 아트 큐레이터 개코-봉태규-김민경-모니카와 각기 짝을 이뤄 자신의 작품을 직접 소개한 후, 경매에 참여하는 아트 컬렉터들 앞에서 ‘라이브 드로잉 쇼’도 선보인다. 최종 경매에 오를 단 한 작품을 두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무대에서 뽐내는 것.
앞서 첫 회에서는 오랜만에 ‘앵커’로 컴백(?)한 전현무가 라이브 드로잉 쇼의 주제를 발표했던 터. 이날 MC 전현무는 “오늘은 특별한 방법으로 주제가 공개된다”고 공표하는데, 바로 이때 김연자가 무대에 깜짝 등장한다. 이어 ‘라이브 드로잉 쇼’의 주제인 ‘아모르 파티(운명을 사랑하라)’를 발표하며 신나는 무대를 꾸민다.
압도적인 성량의 라이브를 선사한 김연자는 “두려움 없이 열정적으로 나아가며, 후회 없이 행복한 작품 활동을 응원하겠다”는 덕담을 보내며, 미술 작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준다. 이후 진행된 ‘라이브 드로잉 쇼’에서는 4인의 기상천외한 작업 방식이 몰입도를 폭발시킨다. 조시원은 시작부터 캔버스에 물감을 대량으로 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좌중을 휘어잡는다. 우현민은 별안간 신고 있던 신발을 벗은 뒤 전동 드릴을 활용해 캔버스에 신발을 고정시키는데, 담당 아트 큐레이터 모니카는 “작품으로 사람을 만드는 중(?)”이라며 ‘내 작가’ 포장에 나선다. 이에 이슬로 또한 양손으로 붓질을 하는 ‘양손 신공’을 선보여 아트 컬렉터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다.
미술 작가 4인방의 환상적인 ‘라이브 드로잉 쇼’를 비롯해, 단 한 작품만이 경매에 올라가는 충격과 반전의 최종 투표 결과와 쫄깃한 경매 현장은 30일 오후 방송되는 국내 최초 아트 버라이어티 쇼 ‘노머니 노아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