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4 13:48 / 기사수정 2011.05.24 13:59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아토피상담사 시험이 유망한 자격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토피협회는 이달들어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문의해 온 예비수험생을 분석한 결과, 의료계에 종사하는 약사와 간호사, 한의원 사무장, 치과 위생사 등은 물론 초등학교 교사, 전문학원 원장 등 고학력 전문인력이 전체의 50%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전문직 종사자가 아토피 상담사 자격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언론을 통해 아토피 안심학교를 운영계획을 발표하는 등 경쟁적으로 아토피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예산배정과 지원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 등 일선 교육기관내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아토피 관련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취업 및 이직시 휠씬 유리한 점수를 받을 수 있고,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토피협회는 특히 약사와 간호사, 한의원, 간호조무사, 치위생사 등 의료분야 전문직 종사자들은 아토피 환자들에게 전문지식과 자격증을 통해 신뢰를 주면서 고정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증상 완화제나 치료 보조상품, 식이요법에 따른 건강보조식품 등을 함께 판매할 수 있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토피협회는 아토피 자격증을 통해 '안전한 어린이집'이란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려는 어린이집-유치원 원장과 교사들이 숫적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많은 약사와 간호조무사, 어린이 보습학원 원장과 교사, 피부관리사, 화장품 판매사, 친환경샵 운영자 등이 뒤를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최근엔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아토피상담사 자격시험을 치루는게 알려지면서 고학력 주부와 취업준비생, 졸업예정자들의 문의도 크게 늘고 있으며, 인터넷을 제외한 콜센터 문의도 하루 평균 50통을 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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