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결혼에 진심' 안현모가 라이머와의 초고속 결혼 결심기간을 공개했다.
13일 첫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결혼에 진심'에서는 4MC들의 첫 만남이 담겼다. 이날 성시경과 안현모, 이진혁,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한 자리에 모여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성시경은 안현모에게 "결혼 이야기에 완전 전문이시겠다. 전 해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고 안현모는 "결혼 전문이 되려면 여러 번 해 봐야 한다. 전 한 번 밖에 안 해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정과 이진혁이 등장하고 본격적으로 이들은 결혼 이야기를 나눴다. 32살이 된 유정은 "요즘 친구들이 너무 많이 결혼을 한다"며 "저는 좋은 사람이 있으면 결혼을 빨리 하고 싶은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저도 유정 씨 나이 때 딱 그런 생각을 했다"며 44살인 아직까지 미혼임을 강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성시경은 MC 중 유일한 기혼자 안현모에게 "결혼 몇 년 차시냐"고 질문했고 안현모는 "햇수로 6년 차, 딱 5년 됐다"며 "35살에, 퇴사한지 딱 3개월 됐을 때 지인의 소개로 남편(라이머)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라이머와 만난 지 100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그로부터 100일이 지난 후 딱 6개월이 된 날 결혼식장에 입장했다"고 밝혀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진혁은 "그렇다면 이 프로그램과 비슷하겠다"며 감탄했다. 이들이 출연 중인 '결혼에 진심'은 결혼의 진심인 10명의 남녀가 100일 동안 연애를 넘어 '결혼을 약속'하는 연애 리얼리티였던 것.
이에 안현모는 "그래서 제가 이 프로그램에 불려 나온 것 같다"고 답했고 성시경도 "여기 나온 사람들이 다 안현모를 꿈꾸고 나온 거다. 100일 만에 사랑에 빠져서 결혼을 해야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4MC는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하는 커플을 위한 공약을 내걸었다. 성시경은 "그 분들의 결혼식 축가를 해주겠다"며 파격적인 약속을 했고 이를 들은 안현모는 "결혼 다시 하고 싶다"고 진심으로 부러워 해 웃음을 자극했다.
유정 또한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을 데리고 축가를 부르러 가겠다"고 밝혔고 이진혁 또한 "저는 사회를 보겠다"고 이야기해 화려한 결혼식을 예고했다.
안현모는 "저는 할 게 없다"며 "결혼을 하면 그때부터가 시작이다. 결혼 후 힘들면 언제든지 제게 와 상담을 하실 수 있게 하겠다"며 결혼선배 다운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