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김혜옥이 신동미와 배다빈을 반대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29회에서는 한경애(김혜옥 분)가 심해준(신동미)과 현미래(배다빈)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윤재(오민석)는 심해준을 가족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집으로 데려갔다. 한경애는 심해준을 보고 깜짝 놀라고, 과거 우연히 마주쳤던 일을 떠올렸다. 한경애는 심해준이 엘리베이터에서 갑자기 소리를 지른 탓에 놀랐던 것.
심해준은 "안녕하세요. 제가 첫인상이 좀 강했었죠"라며 민망해했고, 한경애는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한경애는 상을 차리기 위해 주방으로 향했고, "윤재보다 나이도 많을 텐데. 이건 뭔가 잘못된 거야. 꿈이야"라며 못박았다.
이때 이윤재가 주방에 나타났고, 한경애는 "심 변호사가 너랑 그런 사이라는 게 말이 돼? 너보다 나이 많잖아"라며 쏘아붙였다.
이윤재는 "2살 밖에 나이 안 많아. 해준 씨 앞에서 나이 이야기하지 마. 좋은 이야기만 해. 지금 떨린다고 했단 말이야"라며 부탁했다.
이후 이윤재는 심해준을 집에 데려다주고 귀가했다. 한경애는 "나는 아까 진짜 어이가 없었어. 일부러 할아버지랑 아빠한테 말하지 말랬지. 내가 알면 안 좋아할 거 알면서"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윤재는 "만나기 전부터 시끄러운 것보다 만나고 난 후에 시끄러운 게 낫잖아. 엄마는 해준 씨에 대해서 선입견 갖고 있었잖아. 엘리베이터 안에서 활달하게 했더라. 감정 표현력이 좋아서 그러는 거야"라며 해명했다.
한경애는 "너 진짜 미쳤구나. 나이, 성격. 그렇다 쳐. 그럼 아이는 어떻게 할 거야? 결혼한다면서 둘이 그런 이야기 안 했어? 나이 사십 먹어 결혼하면서 계획이 없니. 계획도 없이 무작정 결혼한다고 한 거야?"라며 물었다.
이민호(박상원)는 "요즘은 아이 낳으려고 결혼하는 추세는 아니더라고"라며 감쌌고, 이윤재는 "아이는 생기면 낳는 거고 안 생기면 마는 거지. 엄마 전에는 결혼만 하라 그러더니 막상 한다 그러니까 왜 이렇게 태클을 걸어?"라며 화를 냈다.
그뿐만 아니라 한경애는 현미래가 혼인 취소 소송을 하다 이현재(윤시윤)와 만났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한경애는 현미래를 반대하기 위해 만나겠다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