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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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김정, 엄태구 지시로 유재명 납치했다 '충격'

기사입력 2021.10.20 22: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홈타운' 유재명이 김정에게 납치됐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 9회에서는 최형인(유재명 분)이 정민재(김정)에게 납치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민재는 조경호(엄태구)의 지시에 따라 최형인을 납치했고, 최형인은 "당신 그 사람이군요. 조정현 씨 동창 정민재"라며 쏘아붙였다.

정민재는 "근데 제가 누군지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저는 그저 그분의 부름에 따르는 개미에 지나지 않습니다. 졸업하자마자 여기 취직한 것도 다 그분의 뜻. 전부 다 오늘 이 순간을 위한 준비였습니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조경호는 정민재에게 전화를 걸었고, 최형인과 직접 통화했다. 최형인은 "어떻게 알고 있었지. 내가 여기로 올지. 계속 날 감시하고 있는 건가"라며 발끈했고, 조경호는 "그런 거 아니에요. 저는 당신을 오랫동안 기다렸어요. 우리는 반드시 만나야만 할 사람들이니까요. 당신의 얼굴을 처음 본 순간 나는 깨달았어요. 이 사람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있구나.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내 눈앞에 이 어리석은 인간은 절대로 미래의 끝으로 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라며 못박았다.

최형인은 "미래의 끝. 그건 또 무슨 헛소리야"라며 독설했고, 조경호는 "그건 아직 말해줄 수 없어요. 우리가 제대로 된 이야기를 나누려면 당신이 내가 원하는 답을 가져와야 하거든요"라며 털어놨다.

최형인은 "네가 하는 말은 다 개소리야. 조경호 이 새끼 이 동네에 복수가 하고 싶은 거구나. 과거에 너한테 있었던 그 지옥 같은 일들이 사실은 복지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뻔히 알면서도 남일처럼 외면했던 사주시 사람들 탓이라고 생각했던 거야. 그래서 다 죽이고 싶었던 건가? 고통스러운 과거를 핑계로 스스로 면죄부를 줘가면서"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조경호는 "네. 제법이에요. 아쉽게도 내가 원하는 답은 아니에요. 이 이야기는 한가족 복지원에서 시작된 건 맞아요. 당신 입에서 끝나는 이야기이지. 정해진 미래는 바꿀 수 없다는 거. 당신은 그것만 생각하면 돼요. 지금부터 벌어지는 일을 잘 지켜봐요. 결국에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음을 받아들이세요"라며 경고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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