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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PS 진출' 허삼영 감독 "만족하지 않는다"

기사입력 2021.10.19 16:31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현세 기자) "만족하지 않는다."

허 감독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6차전을 앞두고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것에 대해 "진출했다는 건 알고 있지만 만족하지 않는다. 갈 길이 멀고, 높은 곳을 보고 있기에 크게 감흥은 없다"며 "오늘 경기와 남은 4연전이 중요하다. 집중하겠다. 내부적으로 아직은 크게 고무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17일 대구 키움전에서 6-3으로 이기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UC버클리)의 연구 단체인 리오트 스포츠에서 개발한 정수 측정 모델도 삼성이 포스트시즌 매직넘버를 없앴다고 측정했다.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삼성은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한 뒤 5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진출은 삼성 왕조 시절에서 새롭게 탈바꿈한 선수단이 이룬 결과면서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개장한 2016년 이후로는 처음이기에 의미가 있다.

허 감독은 "홈 경기마다 많은 팬이 오신다. 팬 분들이 주시는 열기와 좋은 에너지가 더그아웃에 전달된다. 좋은 영향을 주는 것도 기대되는 것도 사실이다"라면서도 "그래도 흥분하는 것보다 지금은 집중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당연히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으로 최선을 다했다. 훈련 지원, 컨디셔닝, 분석팀 등 모든 분이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기에 여기까지 왔다. 마지막까지 다 같이 웃을 수 있게 만드는 게 중요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올 시즌 73승 56패 8무(승률 0.566)으로 1위 KT 위즈를 1.5경기 차로 위협하고 있다. 최근에는 3연승을 달렸다. 전반기 돌풍을 일으킨 삼성은 후반기에도 큰 기복 없이 상위권 전력을 유지한다고 평가받는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중요한 건 선발진이 이닝을 지켜 주고 경기를 만들어 주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공격력에는 업다운이 있다. 공격의 활성화를 위한 측면에서도 선발들이 많은 이닝을 끌어 주고 경기를 만들어 주니 후반에 기회가 온다고 본다. 선발진에 이어 매일 연투하는 구원진이 밑바탕이 되지 않았을까"라고 봤다.

최종전으로 향할수록 많은 팀에서 체력적인 부하를 걱정하는 분위기도 있다. 허 감독은 "기대와 걱정 반반이지만 긍정적이다. 남은 경기에서는 불펜들도 투입이 가능한데, 오늘부터는 선발이 중간에서도 대기하니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충분한 기용이 가능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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