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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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가 공·수 모두 잘해줘서 수월했어요" [현장:톡]

기사입력 2021.10.17 18:4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윤서 기자) '승장'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수훈갑' 자밀 워니의 맹활약을 치켜세웠다.

SK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89-8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3승 1패가 됐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날 SK는 워니가 36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며 골밑을 장악했다. 여기에 최준용(13점 5어시스트), 김선형(11점 10어시스트), 안영준(11점 5리바운드)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 팀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만난 전 감독은 "오늘 선수들 몸이 조금 무거웠던 것 같다. 경기 중간에 끊어서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했다. 워니가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해줘서 수월했고 (김)선형이도 오랜만에 어시스트 10개를 했다"면서 "아쉬웠던 부분은 점수가 벌어졌을 때, 느슨해지는 부분이 있다. 오늘도 3쿼터에 그런 모습이 보여서 싫은 소리를 조금 했다. 그 부분을 빼면, 약속된 수비도 잘됐고 전반적으로 잘했다"라며 총평을 남겼다.

1쿼터를 1점 뒤처진 채 마무리한 SK는 2쿼터 상대 실책을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무려 실책 13개를 범하며 자멸했다. 전 감독은 "열심히 하는 선수에게 운이 따른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선수들이 열심히 움직였다. 40분 경기를 하면, 35분 정도는 그렇게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 감독직을 수행 중인 전 감독. 매 경기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을까. 전 감독은 "나중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잠을 잘 못 잔다. 준비가 된 것 같으면서도 뭔가 비어 있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경기 준비에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올해는 계속 그렇게 할 것 같다"면서 "다행히 선수들이 잘해줘서 보람도 있고 즐겁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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