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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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때까지"…이정용, 트와이스 섭외 성공한 '열정맨' (유퀴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07 06:50 / 기사수정 2021.10.07 00:5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리포터 이정용이 그룹 트와이스를 언급했다.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서는 '팔도 리포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정용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세호는 이정용이 맡은 '오만보기' 코너에 대해 "선배님이 하셨던 것 중에 트와이스 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작진은 트와이스의 '6시 내고향' 출연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유재석은 "긴장하신 것 같았다"라며 물었고, 이정용은 "월클(월드 클래스)이지 않냐. 외국인들이 얼마나 많이 봤는데"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정용은 섭외 비결에 대해 "촬영 가기 전에 PD한테 전화해서 어디 간다고 하면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거기가 고향인 사람을 섭외한다. 명함 주면서 어떤 걸그룹인데 그 걸그룹한테는 사무실에 참외까지 보내줬다. 섭외는 될 때까지 끝까지 한다. 섭외를 누구만 하라는 법이 있냐. 그게 저의 모토다"라며 털어놨다.

또 이정용은 연기, MC, 트로트 가수 등 다양한 방송 활동 경험이 있었고, 트로트 곡 '에브리바디 파이팅(Everybody Fighting)'를 부르며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안무를 가르쳐주기도 했다.

특히 유재석은 "'6시 내고향' 오만보기로 첫 방송을 했을 때 반응이 많이 갈렸다고 한다"라며 질문했고, 이정용은 "이런 캐릭터가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시는데 시끄럽다고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다. 게시판에 오만보기 시끄럽다고 안 나오게 해달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어르신들을 재밌게 해드리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지금은 첫 방 때 하고 반응이 바뀌었냐"라며 궁금해했고, 이정용은 "지금은 많이 좋아하신다. 볼 때마다 '오만보기'라고 하시고"라며 자랑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정용은 촬영 때마다 20kg가량의 배낭을 메고 다녀야 했고, 그 안에는 마스크, 마술 용품, 관장약 등 여러 가지 물건이 들어 있었다.

이정용은 "새벽에 움직이지 않냐.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을 때 오만 보를 걸어야 하는데 뭐가 차 있으면 그러니까 항상 관장약을 하고 그런다"라며 열정을 과시했고,  유재석은 "근데 저는 많이 웃었습니다만 진짜 대단하시지 않냐"라며 칭찬했다.

이정용은 "그냥 방송으로 즐길 수 있겠지만 이분들한테 다니면서도 힘과 에너지를 드린다고 생각하고 내 마음과 몸이 깨끗해야 깨끗한 정서를 드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력한다"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이정용은 "제가 오늘 '유 퀴즈' 나와서 보람된 게 뭐냐면 솔직히 말씀드려서 3년 동안 내 몸을 던져가면서 '오만보기'를 했는데 어느 순간 저에 대한 화제성이 없어지더라. 나이가 드니까 점점 밀려나는 것 같았다. '유 퀴즈'에서 전화가 오는 순간 '세상이 날 보고 있구나. 더 열심히 해야 되겠구나' 그게 에너지였다. 이 에너지를 가서 대한민국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한테 나눠드리겠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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