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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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전문가들 일침 "케인, 제대로 못하면 당장 빼라"

기사입력 2021.09.20 09:45 / 기사수정 2021.09.20 09:45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맨유 레전드 로이 킨과 리버풀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가 토트넘과 케인에 일침을 날렸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로이 킨과 그레이엄 수네스는 20일(한국 시간)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를 중계했다.

로이 킨은 "토트넘이 얼마나 형편없었는지 믿을 수 없다. 쉴 때도 있고, 경기력이 저하될 때도 있지만 두 번째, 세 번째 실점에 대해 의욕이 부족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토트넘 경기를 보고 매우 화가 났다. 두 번째 골 장면에서 우리는 축구 경기에서 이기려는 열망의 차이를 볼 수 있었다. 첼시는 공을 되찾았고, 토트넘은 기본을 다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과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에서 복귀한 지오반니 로셀소 그리고 해리 케인이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전반전 첼시와 비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0-0으로 마쳤다. 후반 4분 티아고 실바의 코너킥 헤더 선제골을 시작으로 캉테의 중거리 골, 뤼디거의 쐐기골로 무너졌다.

결국 비판의 화살은 선수들에게 향했다. 특히 케인은 리그 4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던 케인은 오히려 중원으로 내려와 토트넘의 빌드업에 관여했다. 케인은 슈팅 2회,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시도 2회(1회 성공), 경합 6회(3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히트맵을 살펴보더라도 케인은 첼시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움직임이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이에 로이 킨은 "어떤 스프린트나, 찬스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가 누군가를 돌파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가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당장 빼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리버풀의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도 "최근 폴란드와 잉글랜드전에서 케인은 박스 안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하지 않았다"라며 "공격수는 나이가 들수록 중앙 수비수와 맞서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더 깊게 내려오는 것을 좋아한다. 해리 케인에게서 볼 수 있다. 내가 틀렸으면 좋겠지만 그는 공격수처럼 뛰고 있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사진=AP/연합뉴스, 후스코어드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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