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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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사기피해 고백→AOA 출신 초아 눈물‧'최진실 아들' 지플랫 등장(금쪽상담소)

기사입력 2021.09.17 23:30 / 기사수정 2021.09.17 23: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금쪽상담소'에서 이태성이 고민을 털어놓은 가운데, 초아와 지플랫의 상담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17일 첫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배우 이태성이 출연했다. 

11년차 싱글대디이기도 한 이태성은 "드라마도 촬영 중이고 방학이라 아들이랑 시간도 보내주고 있다. 코로나 시국이라 집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고민이 무엇인지 묻자 이태성은 "사기를 많이 당한다. 금전적인 것도 있고 여러 사건들이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 대형견들과 화보 촬영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일본에서 지인들한테 연락이 왔다. 너 강아지 교배, 분양 홈페이지 모델이 돼있다더라. 회사를 통해 항의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10여년 전 직수입 자동차를 구매했던 그는 "북미 도난 차량 코드가 뜨더라"며 당시 금전적 손해를 봤다고도 털어놨다.

반복된 사기 피해 이후 경계를 많이 하게 됐다는 이태성은 너무 일찍 커버린 아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아들과 마트 장난감 파는 곳에 갔었는데 가격표 보더니 다른 곳으로 가자더라. 처음엔 '철 들었네' 흐뭇했다. 자랑하듯이 친구한테 이 이야기를 했는데 친구들이 뭐라고 하더라. '애는 마트에서 누워야지 애다'라고 해서 충격이었다. 아이는 아이다워야하는데 너무 빨리 철들게 환경이 만들어진 건 아닌가"라고 밝혔다.

또 이태성은 "저도 어릴 때 안 그랬다. 조부모님과 같이 지냈다. 제가 야구선수였다. 고등학교때까지 하면서 저를 뒷바라지 하기 위해 희생하셨다. 그런 모습을 봐서 사달라고 조르고 이런 걸 못했다"고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에 오은영은 "부모님의 감사함, 이에 대한 고마움은 고마움인 거고 장난감을 사고싶은 건 사고싶은 거다. 고마움을 가진 채로 장난감을 사달라고 할 수 있어야한다.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들을 펼쳐놓도록 둬야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그룹 AOA 출신 초아와 배우 故 최진실의 아들로 잘 알려진 래퍼 지플랫(최환희)이 예고에 등장했다. 특히 초아가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발언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모습, 지플랫의 고민에 놀라는 MC들의 모습 등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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