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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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없으니 유효슛도 없네... 바르사, 뮌헨에 0-3 '대패'

기사입력 2021.09.15 09:52 / 기사수정 2021.09.15 09:52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뮌헨에게 대패했다.

FC 바르세로나는 15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FC 바이에른 뮌헨에게 0-3 대패를 당했다.

홈 팀 바르셀로나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헤라르드 피케-에릭 가르시아-로날드 아라우호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조르디 알바-세르지 로베르토가 윙백으로 나섰고 세르히오 부스케츠-페드리-프랭키 더 용이 중원을 맡았다. 멤피스 데파이-루크 더 용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원정 팀 바이에른 뮌헨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알폰소 데이비스-니클라스 쥘레-다요 우파메카노-벵자민 파바르가 포백을 꾸렸다. 그 위로 요주아 키미히가 포백을 보호했고 자말 무시알라-레온 고레츠카-토마스 뮐러-르로이 자네가 공격 2선을 꾸렸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겨냥했다.

뮌헨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3분 뮌헨의 공격진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바르셀로나의 왼쪽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했다. 마지막 패스를 받은 뮐러는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가르시아의 몸에 맞고 굴절됐다. 테어 슈테겐 골키퍼는 역동작에 걸려 반응하지 못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의 공세가 계속됐다. 리드를 잡은 뮌헨은 계속해서 공을 소유하며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전반전 추가 득점 없이 0-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도 뮌헨이 주도했다. 후반 10분 바르셀로나 진영에서 공격을 전개하던 뮌헨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키미히의 패스를 받은 데이비스가 먼 거리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로베르토에 맞고 튀어 나왔다. 이 공은 마크맨이 없던 무시알라 앞에 떨어졌고 무시알라가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바르셀로나의 골대를 강타했고, 튀어 나온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밀어 넣었다. 

뮌헨의 공격은 끝이 아니었다. 후반 40분 높은 지역에서 공을 뺏어낸 킹슬리 코망은 바르셀로나의 수비진 사이로 쇄도하는 세르주 그나브리를 향해 패스를 밀어줬다. 그나브리의 논스톱 슈팅은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의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번에도 레반도프스키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바르셀로나는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0-3으로 크게 패배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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