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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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 "BTS 정국 '한숨' 커버 들어봐…너무 잘해서 놀랐다" (철파엠)[종합]

기사입력 2021.09.15 08:5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하이가 방탄소년단 정국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가수 이하이가 출연했다.

이하이는 최근 세 번째 정규앨범 '4 ONLY'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타이틀곡 '빨간 립스틱'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5년 만의 정규앨범"이라며 "오랜만에 앨범을 내기도 했고 보통 미니로 컴백해서 곡수가 적지 않나. 이번엔 10곡 꽉 채워 나오니 팬들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곡 '빨간 립스틱'에 대해 "굉장히 신나는 노래를 오랜만에 하고 싶었다. 콘셉트 자체가 여자들이 빨간 립스틱을 마스크 안 쓸 때 많이 발랐다. 마스크를 쓰고 나선 바를 수 없는. '놀러 가고 싶다', '빨간립스틱 바르고 싶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하이는 과거 SBS 'K팝스타'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데뷔했다. 그는 "10년 전이다. 16살이었다"며 자신이 부른 노래를 들안 후 "어쩜 이렇게 했나 싶다. 잘 못했던 것 같다. 열심히는 했는데 더 잘할 걸 싶다"고 말해 DJ 김영철을 당황케 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오랜 시간 활동했던 이하이는 지난해 AOMG로 이적한 바 있다. 이하이는 "소속사 옮긴 지 1년 반 정도 됐다. 완전 내 스타일"이라며 소속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유로운 분위기다. 가수분들 보면 회사 색깔이 보인다고 하지 않나. 겉모습만 보면 세보이기도 한데 먼 친척 오빠, 언니들 느낌이다. 엄청 순박한 느낌"이라며 "소속사분들이 환영 음성메시지를 보내줬다. 그렇게 환영해준다는 게 감동이었다. 다들 바쁘고 이런데. 진짜 눈물이 나올뻔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간 발매한 이하이의 히트곡도 언급했다. 특히 '한숨'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커버를 하기도 했다. 이에 이하이는 "들었는데 깜짝 놀랐다. 너무 잘하더라. 이 노래가 어려운 노래인데 잘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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