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도시어부3'에 인턴으로 들어온 '꼬마PD' 이예준이 소감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3'에서는 향어잉어 청춘낚시대회'를 위해 블락비 재효, 하성운, 김우석, AB6IX 박우진, 더보이즈 주연, 스트레이키즈 리노, 에이티즈 윤호가 출연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이수근은 "꼬마 PD는 어디갔느냐"고 물었고, 제작진은 "대학교 1학년입니다"라며 누군가를 소개했다. 이 떄 등장한 꼬마PD는 바로 인턴으로 활동 중인 이예준이었다.
14명의 출연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꼬마PD'는 "예전에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지금은 너무 감사하게도 인턴으로 5일 동안 일하면서 PD의 꿈이 차츰 사그러들고 있는 이예준"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줬다. 그는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한 후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덕화는 "왜? 힘들어서?"라고 물었고, 이예준은 "너무 힘들어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이경규는 "내일 갯바위도 따라갈 거 아니야"라며 "그만 두겠구나, 꿈을 접겠구나. 완전히 꿈을 접겠구나"라며 탄식을 내뱉었다. 이덕화도 "수고했어"라며 웃었다.
그 뒤에 "출근 중입니다 (아직은)"이라는 자막이 달려 여전히 그가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알렸다.
앞서 '도시어부3' 제작진은 지난달 공식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여름방학을 맞아 이예준을 인턴 PD로 채용했음을 알리면서 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첫 인턴부터 너무 힘든 곳을 간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는데, 어느 정도는 현실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점심시간이 종료된 후 재개된 낚시대회에서는 박우진과 리노, 김우석 등 아이돌들의 약진이 빛났다. 박우진은 51cm, 40cm짜리 향어를 연이어 낚으면서 '오후의 남자'로 자리매김했고, 리노는 55cm 향어를 낚아 '대물킬러'로 등극했다.
김우석은 낚싯대마저 부러뜨린 60cm짜리 향어를 잡으면서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 '도시어부3'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