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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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 없다"…두산 에이스 복귀 시동

기사입력 2021.08.04 17:04 / 기사수정 2021.08.04 17:2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선발 투수 워커 로켓이 올림픽 휴식기 동안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후반기를 준비한다.

로켓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지난 6월 25일 잠실 롯데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낀 로켓은 충분한 휴식과 재활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했다. 

전날 정재훈 투수코치가 구단과 언론을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로켓은 이날 30구 안팎으로 투구 수를 채울 예정이었다. 이후에는 8일에 예정돼 있는 라이브 피칭을 통해 60구 정도의 투구를 계획했는데, 날씨 등의 변수에 따라 약간의 변동 사항이 생겼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투구 수는 5~60구 안쪽으로 던진다"며 "이번 주말에는 KT 위즈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는데 로켓이 7일에 등판하는 쪽으로 생각했지만 비 소식이 있어 8일에 한 번 더 등판할 거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로켓은 전반기 동안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13경기에 선발 등판한 그는 7승 4패, 평균자책점 2.38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29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리그 전체 선발 투수 가운데 선두를 달렸다.

리그는 이달 10일부터 다시 열린다. 로켓은 재개 직후 경기에는 선발 등판하지 않는다. 13일부터 열리는 고척 키움전 중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그때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후반기 첫 시리즈에는 국내 선발 투수들이 등판한다.

김 감독은 로켓의 현재 몸 상태와 관련해 "지금 팔꿈치에 통증은 없는 상태다. 오늘(4일) 던지게 되는데 타자를 세워놓고 던지면 압박감이 다르니까 한번 지켜 보려 한다"고 말했다. 또 로켓과 원투펀치를 이루는 아리엘 미란다도 재개 이후 첫 시리즈에 등판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훈련 일정에 따라 며칠 미루게 됐는데 실질적인 로테이션상의 큰 변화는 없을 거다"라고 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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