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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리더십과 클래스를 확인했다” [올림픽 배구]

기사입력 2021.08.04 16:47 / 기사수정 2021.08.04 17:09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김연경의 리더십과 클래스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해외 언론이 한국 올림픽 여자 배구 대표팀의 승리를 이끈 김연경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8강 터키(세계랭킹 4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울러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5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연경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김연경은 홀로 28득점을 쏟아 부으며 강호 터키를 무너뜨렸다. 아울러 김연경은 경기 도중 경고를 불사하는 심판 어필로 팀을 결속시키고 분위기를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도 해냈다. 


상황은 이러했다. 세트 스코어 1-1로 팽팽하던 3세트 24-23 상황에서 양효진이 공격을 시도했는데, 심판진이 포히트 범실을 선언하면서 터키의 득점을 선언했다. 이때 김연경이 나서 심판에 항의하며 네트를 찍어 눌렀고, 이에 심판진은 김연경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그러나 이는 한국 선수들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됐다. 항의 이후 한국은 치열한 듀스 승부 끝에 28-26으로 3세트를 승리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런 김연경의 모습에 해외언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세계 배구 소식을 전하는 '월드오브발리'는 경기 후 “한국이 터키에 충격을 주고 준결승에 진출했다”라면서 “한국 여자배구 사상 최고의 선수 김연경의 리더십과 클래스를 확인한 아시아 팀의 큰 성과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연경의 어필에 대해 “김연경은 팀이 마땅히 받아야 할 득점을 못 받았을 때 심판들과 논쟁을 벌였고, 이는 동료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라며 칭찬했다. 

아울러 매체는 “김연경의 28득점과 양효진의 6블로킹으로 9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45년 동안 올림픽에서 얻지 못했던 메달을 두고 싸울 기회를 얻게 됐다”라며 한국의 성과를 평가했다.

한편, 9년 만에 4강에 진출한 한국의 준결승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4일 나머지 경기에서 준결승 남은 세 자리의 주인공과 한국의 상대가 결정해질 예정이다. 한국의 역사적인 준결승 경기는 오는 6일 오후 1시 혹은 오후 9시에 열린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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