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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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까지 최다 7경기, 험난한 일정 기다린다 [올림픽 야구]

기사입력 2021.08.01 00:00 / 기사수정 2021.07.31 23:0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디펜딩챔피언' 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미국에 패하며 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금메달까지 6,7경기를 치러야 하는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31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1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무리, B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한국은 금메달을 따기 위해 앞으로 4~5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녹아웃 스테이지 상대는 A조 2위 도미니카 공화국이다. 도미니카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A조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개막전에서 일본에 3-4로 패한 도미니카는 2차전 멕시코전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한국이 도미니카전(G8)에서 승리하면, 멕시코와 이스라엘 조별리그 3위끼리의 경기(G7) 승자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조별리그 1위인 일본과 미국전(G10) 승자와 맞붙고(G13), 이후 패자부활전 승자(G14)와 금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금메달까지 총 6경기를 치르는 한국이다. 

도미니카전에서 패해도 패자부활전이 남아있다. 패자부활전에서 조별리그 2,3위 승자끼리의 경기(G9)에서 패한 팀과 맞붙은 뒤, 승리하면 조별리그 1위끼리의 경기(G10)에서 패한 팀과 패자부활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후 G13 경기 패자와 맞붙은 뒤 G13 경기 승자와 금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이렇게 되면 금메달까지 7경기를 치러야 한다. 

조 1위로 올랐다면 최소 5경기를 치를 수 있었지만, 한국은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서 최다 7경기의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디펜딩챔피언인 한국이 미국전 패배 아픔과 험난한 일정을 극복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도미니카와의 녹아웃 스테이지 첫 경기는 8월 1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사진=WBSC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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