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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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 강물에 투신… 충격 엔딩 [종합]

기사입력 2021.07.01 20:51 / 기사수정 2021.07.01 20:51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이 붙잡는 이소연의 손을 뿌리치고 강물에 투신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이 마지막 복수를 펼치는 과정이 펼쳐졌다. 

지난 방송에서 황가흔의 복수를 멈추기 위해 그와 거래했던 오하준(이상보)은 아버지 오병국(이황의)을 직접 끌어내렸다. 이에 오병국은 검찰에 소환됐고, 그 과정에서 오병국은 전문 변호인단을 쓰지 않을 것을 말하며 죗값을 치를 것을 암시했다. 오하준은 "죗값 다 치르시면 저와 함께 등산 가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병국이 검찰에 소환된 것을 전해들은 황가흔은 마지막 복수의 칼날을 오하라(최여진)에게 겨눴다. 그는 왕퉁조(이얀)에게 오하라의 악행이 담긴 박스를 건넸다. 이에 왕퉁조는 "이게 모두 터지면 오하라는 대표님 예상대로 최후의 선택을 하겠네요"라고 말했다. 황가흔은 "살인자로 기억되는 것보다 영화 촬영장에서 죽는 게 해피엔딩일 테니까요"라고 답했다. 

이때, 친모 배순정(김미라)이 찾아와 황가흔을 말렸다. 배순정은 "네 독한 마음까지 엄마가 다 품고 갈 테니까 제발 복수를 멈춰라"라고 말했고 이에 황가흔은 "내 뱃속 아이와 나, 우리 아버지까지 죽게 한 사람들이다. 복수만을 위해서 독하게 재활하고 살아 돌아온 딸 앞에서 그게 할 소리냐"며 오열했다. 이어 "나 이제 엄마 딸 아니다"라며 매몰차게 그를 거절했다. 



오병국에 이어 부인 금은화(경숙)도 검찰에 횡령,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됐다. 이에 오하라는 "나 여우주연상 타는 거 봐야지"라고 막아서며 오열했지만, 금은화는 눈물을 흘리며 검찰에 끌려갔다. 이어 미친 상태로 정신병동에 있는 공범 주세린(이다해)을 막기 위해 그를 찾아갔다. 주세린에게 자신의 악행이 담긴 증거 자료가 이미 넘어간 것을 들은 오하라는 "그래도 난 끝까지 살아남을 거다. 주세린 너는 미친 상태로 잘 살아라"라고 말했다. 

오하라는 끝이 다가옴을 짐작하는 듯 아들 훈이에게 동화책을 선물하고, 사랑했던 남자 차선혁(경성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오빠는 다음 생에서도 고은조를 사랑하겠지만 나는 오빠를 사랑할거다. 그게 내 운명인가봐"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하라의 악행이 담긴 기사가 물밀듯이 올라오는 와중, 황가흔은 오하라의 마지막 영화 촬영장을 찾았다. 몰려든 기자들에 오하라는 "나 고은조한테 제대로 맞았네. 내 인생 이대로 끝난 건가?"라고 답했고, 황가흔은 '흔들리면 안 돼, 복수의 피날레가 눈 앞에 있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에 출렁다리를 넘어 뛰어드려는 오하라를 황가흔이 잡았다. 이에 오하라는 "고은조, 마음이 변한거야?"라고 말했고 황가흔은 '이대로 죽으면 안된다. 평생 괴로워하며 살아'라고 속마음을 말했다. 오하라는 끝내 황가흔에게 직접 전하지 못하고 '은조야, 너무 미안했어. 이제는 그냥 쉬고 싶다'라고 말하며 손을 놓아 강물로 떨어져 충격적인 끝을 맺었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내일 마지막회 방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 =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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