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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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무리뉴 "내가 잉글랜드 감독이라면..."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22 15:34 / 기사수정 2021.06.22 15:3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무리뉴 감독은 그릴리시와 벨링엄을 택했다.

영국 더선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AS로마의 감독, 조세 무리뉴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게 조언을 건넸다.

무리뉴 감독은 칼럼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은 수줍은 팀이다. 체코와의 경기에서는 잭 그릴리시의 선발이 필요하다. 그릴리시는 거침없고 용감하기 때문"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서 "그릴리시는 위험을 무릅쓸 줄 아는 선수다. 그라운드 위에서의 '도박(gamble)'을 즐기고, 창조적이기까지 하다. 공을 잃어도 개의치 않는다"라며 그릴리시의 장점을 소개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릴리시는 프리킥에 능하고 잉글랜드에는 해리 매과이어, 타이론 밍스, 존 스톤스, 해리 케인과 같은 세트피스 전문가들이 존재한다.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에 고전한 이유는 그릴리시가 선발로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릴리시와 케인이 공격 쪽에서 조합을 이루며 수비수의 눈길을 끈다면 직선적인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파고들 선수가 나머지 한자리에 알맞다. 라힘 스털링이나 마커스 래시포드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릴리시와 함께 선발로 나서야 하는 선수로 '17세 신성' 주드 벨링엄을 꼽았다. 그는 "나는 벨링엄을 선발로 기용할 것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스코틀랜드전에서 중원을 데클란 라이스와 칼빈 필립스로 구성한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 그 둘이 크로아티아전에서 경기 전체를 통제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중원이 약한 체코를 상대로는 공격적인 벨링엄이 알맞다. 그는 득점력, 창의성, 박스 안으로의 침투 능력을 모두 갖추었고 신체적인 능력과 힘도 대단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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