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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전드 "케인 마음 이해된다"...'루카쿠가 부럽겠네'

기사입력 2021.06.22 15:1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본인의 입으로 직접 언급한 이유가 있었다. 어쩌면 케인은 로멜루 루카쿠(인테르)가 부러울 수도 있다. 

벨기에는 22일(한국시각) 열린 UEFA 유로 2020 B조 핀란드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기고 3전 전승으로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이날 벨기에의 공격을 주도한 건 역시나 케빈 데 브라이너였다. 

데 브라이너는 후반 29분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토마스 베르마옐렌의 헤더 슈팅이 루카스 흐라데키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후반 36분엔 중앙에서 박스 안에 등을 지고 있던 루카쿠에게 패스를 연결해 두 번째 골을 직접 도와 도움을 기록했다. 데 브라이너는 총 7번의 찬스 메이킹에 성공해 이번 대회 단일 경기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 경기 활약을 지켜본 토트넘의 레전드 출신인 저메인 제나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난 해리 케인이 케빈 데 브라이너의 5야드 스루패스를 보면서 뭘 생각하는지 상상할 수 있다. 마치 프리미어리그에서 잘 차려진 뷔페식을 먹는 걸 상상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이번 유로 본선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개리 네빌이 진행하는 스카이스포츠 인터뷰 프로그램에 출연해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고 밝히면서 "데 브라이너의 플레이를 보면 그는 매우 특별한 선수다. 솔직히 말하면 맨체스터 시티에서 보여주는 몇몇 패스들은 스트라이커들의 꿈이다. 패스와 압박을 하는 뛰어난 볼 배급 능력을 보면 그는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좋다"고 말했다. 

케인은 지난 2020/21시즌 토트넘에서 본인이 북치고 장구 치는 모든 역할을 다 해냈다. 환상의 파트너 손흥민의 득점을 돕는 역할을 하면서 커리어 역사상 처음으로 10도움 이상을 기록했고 그러는 와중에도 20득점 이상 기록하며 커리어 첫 10-10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 14도움을 기록한 케인은 28년 만에 득점과 도움 두 부문 동시 석권에 성공했지만, 팀 성적은 7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2020/21시즌 리그컵 결승에도 올라갔지만, 결승전을 며칠 안 남기고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고 준우승에 머무르며 또다시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케인은 좌절하면서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일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가 아니라면 이적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1일엔 맨시티가 1억 유로(약 1346억 원)의 이적료로 공식 제안을 했지만, 토트넘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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