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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추방" 마이크로닷, 본격 활동? 여론 '싸늘'

기사입력 2021.06.21 11:0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부모의 빚투 논란에 휩싸인 래퍼 마이크로닷이 실형 사실을 고백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 입은 14명 중 10분과 합의하고 4명과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아버지는 실형 3년을, 어머니는 실형 1년을 살았으며 최근 출소해 뉴질랜드로 추방 됐다고. 마이크로닷은 ""법적으로는 부모님이 형을 다 마치고 나왔지만 평생 피해 입은 분들께 사죄하는 마음은 변함 없다"고 전했다. 

이어 "평생 반성하며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마음을 갚아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018년 앨범 발표와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 활발하게 활동을 하던 중 부모의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그의 부모님은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던 중 친인척 및 인근에 사는 이웃들에게 4억원 가량을 빌린 후 1998년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해 두 아들을 키웠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파만파 퍼지면서 빚투 논란으로 번졌고,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 반박했지만 과거 피해자들의 진술이 이어지면서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다. 

빚투 논란이 불거진지 5개월이 지나서야 마이크로닷 부모님은 귀국했다. 귀국 직후 곧바로 체포됐으며,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지난해 4월 열린 최종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 그대로 부친에게 징역 3년을, 모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실형 확정 후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 입으신 분들과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미흡했던 저의 행동들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모의 채무 논란과 사건 과정에 대해 직접 밝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신보를 발표하며 자숙하는 시간 동안 느낀 심경과 복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부모의 뉴질랜드 추방 소식이 알려지는 시점과 맞물려 마이크로닷은 새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마이크로닷에 대한 여론은 갈리는 분위기다. 부모의 빚투 논란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처음 입장과 달리 유튜브, 음악 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 일부 팬들은 그의 컴백을 응원하고 있지만, 이른 복귀에 대한 대중의 싸늘한 시선도 피할 수 없다. 

다음은 마이크로닷 글 전문. 

인터넷에 있는 기사 소식을 주변에서 알려주셔서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는게 맞다 싶어 글을 적어 올려봅니다.
저의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14분 중 10분과 직접 만나 합의를 감사히 하였습니다.
남은 4분과는 저와 가족의 부족함으로 인해 합의점을 못찾게 되었고, 이것으로 인해 저의 아버지는 실형 3년을, 어머니는 실형 1년을 사시고 두분다 최근에 출소후 바로 뉴질랜드로 추방 되어 가셨습니다.
법적으로는 부모님이 형을 다 마치고 나오셨지만, 평생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사죄드리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평생 반성하며,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이 마음을 갚아나갈 것 입니다.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도, 음악적으로도 더 성장하고, 성실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영상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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