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18 14:16 / 기사수정 2010.12.18 14:16

-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 첼시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탬포드 브릿지, 20일 오전 1시
[엑스포츠뉴스=박문수기자] 산소 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생애 첫 리그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할 전망이다.
맨유는 오는 20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18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17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맨유는 블랙풀 원정 경기가 폭설로 지연돼 한 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승점 34점(9승 7무)으로 아스널에 승점 2점 차 앞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첼시는 리그 초반 막강한 화력과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했지만, 지속한 부진으로 리그 4위로 쳐진 상황이다.
EPL 빅2, 시즌 첫 맞대결
맨유는 1992년 EPL 출범 이후 11번이나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줄곧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비록 2003/04시즌에는 무패 우승을 차지한 아스널에, 2004/05시즌과 2005/06시즌에는 주제 무리뉴의 첼시에 우승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 보였음에도, 줄곧 정상을 지켰다. 맨유의 선전 뒤에는 알렉스 퍼거슨이란 명장이 존재했다. 1986년부터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퍼거슨은 25년이란 긴 시간 동안 팀을 이끌며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획득했다.
한편, 2000년대 초반까지 아스널이 맨유의 맞수였다면 현재는 첼시이다. 지난 2003/04시즌을 앞두고 러시아의 부호 로만 아브라히모비치에 인수되며 EPL의 블루칩으로 등장한 첼시는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강호로 도약, 멈출 줄 모르던 맨유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로만의 첼시는 맨유를 상대로 맞대결 전적에서 9승 8무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시즌에는 맨유를 상대로 더블을 달성했다.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유독 약한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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