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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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랫 "가수의 꿈, 삼촌 故 최진영 영향 받은 것 같기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24 09:50 / 기사수정 2021.01.24 09:5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故 최진실의 아들 지플랫(최환희)이 가수가 된 이유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김용임&한혜진, 김완선&강성연, 슬리피&딘딘, 신유&김용진, 이봉근&안예은, 하은&지플랫이 친구 특집에서 대결을 펼쳤다.

이날 지플랫(최환희)이 SNS 친구라는 하은과 함께 '불후의 명곡'에 처음 등장했다. 지플랫은 데뷔 후 동생 최준희에게 용돈을 줬을 때가 가장 기뻤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플랫은 동생 반응에 관해 "어이없어했다. 어떻게 벌써 돈을 버냐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플랫이 데뷔곡 '디자이너'를 선보이자 딘딘, 슬리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플랫은 인터뷰에서 "원래 배우가 꿈이었다고 들었다"란 질문에 "원래 배우를 꿈꿨고 연기 학원도 다녀봤는데 저랑 잘 맞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플랫은 가수로 활동한 삼촌 故 최진영(스카이)에 대해 말하며 "삼촌이 계실 때 제가 삼촌이 무대를 하시는 모습을 많이 보진 못했다. 지금 영상을 보면 영향을 받은 것 같기도 하고"라고 밝혔다. 지플랫은 "분명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건 맞지만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은, 지플랫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로 무대를 선보였다. 딘딘은 지플랫의 풋풋한 시선처리가 좋았다고 했다. 딘딘은 "이때만 느낄 수 있는 느낌이지 않냐. 저 친구가 한참 더 클 수 있을 걸 생각하니까 부러웠다"라고 했고, 슬리피는 "수준급으로 랩 메이킹을 잘했다"라면서 "감히 내가 뭐라고"라고 덧붙였다.

무대 후 MC 신동엽은 지플랫에 관해 "어머니가 대한민국이 사랑한 여배우 故 최진실 씨이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얼굴도, 재능도 그렇고 다재다능한 친구인 것 같다"라며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를 물었다.

지플랫은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친구가 저한테 학교에서 힙합 공연이 있는데 같이 서보자고 했다. 제가 무대에 서니 떼창해주는 걸 보면서 이 맛에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하는구나 싶었다. 그때 음악의 매력에 빠졌다"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지금 활동하는 모습을 하늘나라에서 다 지켜보실 텐데 흡족해하실 것 같다. 늘 그런 생각을 하죠?"라며 지플랫을 응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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