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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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포유, '마약 탈퇴' 정일훈 언급 없었지만…"완전체 그립다" [종합]

기사입력 2021.01.23 20:30 / 기사수정 2021.01.23 20:4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비투비 포유(BTOB 4U)가 완전체를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비투비 포유(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는 23일 오후 온라인 콘서트 '2021 BTOB 4U ONLINE CONCERT [INSIDE]'를 개최했다.

이날 비투비 포유는 'SHOW YOUR LOVE', '신기루'부터 유닛 무대, 2PM의 '우리집' 커버까지 총 18곡의 노래를 소화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4인 4색 매력은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지난 2012년에 데뷔해 곧 '10년차 아이돌' 타이틀을 얻게 될 비투비는 앞으로의 활동과 각오에 대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먼저 이창섭은 "우리 멜로디(팬덤명) 여러분들, 비투비 완전체를 기다리는 시간이 고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저희에게도 힘들면서도 설레는 시간이지만 비투비 포유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완전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비투비는 최근 6인조가 됐다. 상습 마약 복용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전 멤버 정일훈이 결국 탈퇴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탄탄한 실력과 팀워크가 팬들의 자랑이었던 만큼 실망감도 컸다.

현재 임현식과 육성재는 군 생활 중이다. 이들의 전역을 기다리며 7인 완전체를 기다려왔던 팬들에게 정일훈은 큰 상처를 남겼다.

이창섭은 "세상이 이렇게 우리가 알던 세상과는 참 많이 바뀌지 않았나. 저는 벌써 마스크 안 쓰고 어디든 떠나는 게 벌써 가물가물하다"며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우리가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항상 건강하게 매일매일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은광의 "멜로디 그리고 비투비 완전체, 그리워요"라는 말과 함께 비투비는 마지막 곡 '그리워하다'를 열창했다.

앵콜 곡 '그대로에요'까지 마친 비투비 포유의 눈가는 촉촉했다. 팬들은 "비투비 예지앞사(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사랑해)"라는 댓글로 그들을 응원했다.

4명이서 가득 채운 온라인 콘서트, 프니엘은 "은광이 형 솔로 콘서트 때 한 번 나왔었는데, 네 명이서 하니까 훨씬 재밌었다"며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섭은 "우리가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여러분들이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 다시 만나는 날 회포를 풀었으면 좋겠다. 감사했다"고 팬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서은광은 "다양한 무대들을 한 것 같다. 비투비 완전체가 되면 얼마나 더 재밌는 콘서트가 될까 싶다. 비투비 포유로 정말 열심히 활동하고 늘 새롭고 다양한 무대로 찾아뵐테니까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민혁은 "그냥 뭐랄까 우리가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모두 아프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무엇이 됐든 간에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아프지 않아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그러니까 우리 멜로디들 전부 다 아프지 말고 씩씩하게 잘 버티고 이겨내자"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은광은 "늘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가수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긴 말 안 하겠다. 비투비는 영원할 거니까"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비투비 포유의 첫 온라인 콘서트는 지난해 발매한 미니 1집 'INSIDE'의 연장선으로 비투비 포유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았다.

한편, 비투비 포유는 'INSIDE'를 통해 국내 음악방송 1위부터 전 세계 13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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