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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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멥' 송경호, 현역 은퇴 선언…"팬 여러분있어 행복했다"

기사입력 2020.12.17 17:2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스멥' 송경호가 은퇴를 선언했다.

송경호는 17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 송경호의 에이전시인 리코스포츠 에이전시 역시 SNS를 통해 송경호의 은퇴를 알렸다.

2013년 인크레더블 미라클에서 데뷔한 송경호는 LCK 탑 라이너 최초 펜타킬, 최초 1000킬, 케스파컵 최초 2회 우승 등의 기록을 달성했다.

2016년 락스 타이거즈 소속으로 LCK 서머 우승을 달성한 송경호는 롤드컵 4강에서 SKT T1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KT로 소속을 옮긴 송경호는 2018 LCK 서머 우승, 롤드컵 8강 등의 기록을 달성했다.

2020 스프링 시즌 휴식을 취한 송경호는 서머 시즌 다시 KT에 복귀했고 여전히 건재한 기량을 과시했다.

시즌 종료 후 KT와 작별을 선택한 송경호는 현역 의지를 불태웠지만 LCK 프랜차이즈 도입과 유망주 육성이 대세가 된 상황 속에서 팀을 찾지 못하고 결국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송경호는 "8년간 함께했던 동료, 팀 관계자, 미디어, 라이엇게임즈를 비롯한 모든 이스포츠 관계자 여러분들 감사하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저에게 힘이 되었던 프로게이머 스맵을 응원해주신 팬 분들, 여러분들이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은퇴 심경을 밝혔다.

한편, 송경호는 은퇴 이후 개인 방송 활동을 하며 인생 2막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리코 스포츠 에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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