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0/0618/1592407503922012.jpg)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천인우의 눈물에 김강열로 굳어진 박지현의 마음이 흔들렸다.
17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는 일주일을 남기고 엇갈리는 입주자들의 러브라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지현은 김강열과의 데이트에서 "처음 봤을 때랑 자꾸 달라져서 적응이 안 된다. 오빠가 다른 게 아니라 내 감정이 달라진다. 첫 데이트 때는 진짜 가볍게 나갔는데 지금은 너무 다르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김강열 역시 천인우에게 질투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데이트하고 온 너에게 감정적으로 대한 것 같아 후회한 적이 있었다. 네게 감정이 있으니까 판단이 흐려진다"고 털어놨다.
김강열은 박지현에게 "너는 내 눈을 잘 보는데 나는 눈을 못 보겠다"고 설레여 했고, 박지현은 "일찍 들어갈래? 늦게 들어갈래?"라는 김강열의 질문에 "일찍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천인우는 박지현에게 다시 한번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러나 박지현은 "스케줄이 다 차 있다"고 차갑게 거절했고 천인우는 상처를 받았다.
이후 박지현은 "인우 형이 너무 헷갈려 한다. 지금 두 사람이 어긋나있는 느낌이다"는 정의동의 말에 "중간에 강열오빠가 들어왔잖아. 그때 나는 인우 오빠의 마음이 확실하다는 느낌을 못 받은 상태였는데 강열 오빠와 데이트가 너무 좋아서 마음의 변화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데이트를 거절한 뒤 마음이 불편했던 박지현은 스케줄을 조정하고 천인우와 저녁 약속을 잡았다. 다음날 만난 자리에서 천인우는 "나는 왜 눈을 마주치면 무슨 말을 못 하겠지?"라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이 데이트를 통해 두 사람 모두 서로가 찍어준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하고 있었다는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0/0618/1592407525132795.jpg)
천인우의 솔직한 고백도 이어졌다. 천인우는 "네가 데이트하고 돌아오면 뭔가 느낌이 달라져 있다. 나만의 착각인 건지는 몰라도 (김강열과) 롯데월드 갔다 왔을 때랑 최근에 나갔다 왔을 때 그랬다. 특히 롯데월드는 확실히 분위기가 달랐다. 그럴 때마다 생각이 많아졌다. 난 확실히 항상 뭘 하게 되면 너밖에 생각 안 났는데 (타이밍이) 계속 안 되니까 마음적으로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지현은 "오빠가 그런 거에 대해서 혼란스러워할 거라는 생각은 했다. 그런데 (김강열과) 데이트를 갔다 오고 나서 오빠에 대한 마음이나 감정이 줄어든 건 없었다. 솔직히 마음 자체는 같았다. 우리 둘 사이는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그 이후로 변화된 건 없었다"고 말했다.
천인우는 박지현의 말에 감정이 북받친 듯 "나 그만 말해야 할 것 같다. 눈물 날 것 같다"고 말한 뒤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박지현은 잠시 자리를 피해줬고, 돌아와 함께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입주자들의 속마음은 천인우→박지현, 임한결→서민재, 정의동→천안나, 김강열→박지현, 서민재→임한결, 이가흔→임한결, 천안나→김강열, 박지현→천인우였다. 김강열로 굳어졌던 박지현의 마음이 다시 천인우에게 향하면서 러브라인의 행방에 관심이 모아졌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