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2.03 14:45 / 기사수정 2019.12.03 14:46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의 징난섞인 도발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누나 카티아 아베이로가 대신 분노를 표했다.
프랑스 축구 전문매체 프랑스 풋볼은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을 개최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이 시상식에서 개인 통산 6번째 발롱도르를 거머쥐며 3위에 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5회)를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와 함께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 반 다이크는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이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았다. 비슷한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있던 이탈리아 세리에A 시상식에 참여했다. MVP와 베스트11에 오른 호날두는 발롱도르 현장 대신 수상 가능성이 더 높은 곳을 택했다.

호날두가 참석하지 않자 현지 언론들은 이를 일제히 보도했다. 그리곤 시상식에 참여한 반 다이크에게까지 이에 대한 질문을 했다. 네덜란드 방송사는 반 다이크에게 "호날두가 참여하지 않았으니, 라이벌이 한 명 줄어든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반 다이크는 "호날두가 내 라이벌이었나?"라며 농담 섞인 대답을 했다.
자국 방송사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가진 농담에 가까운 말이었지만, 카티아 아베이로는 발끈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 연합뉴스, 카티아 아베이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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