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3.12 11:45 / 기사수정 2019.03.12 11:28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드라마틱 시네마, OCN 좋은 취지에 공감했죠"
최근 종영한 OCN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드라마.
영화 제작진과 드라마 제작진이 만나 협업한 OCN 드라마틱 시네마의 첫 주자였다. 때문에 포맷의 특성상 7부작으로 강렬한 여운을 남기고 종영했다.
인터뷰에서 만난 남상욱 작가는 "시청자 반응이 어떨지 떨려서 방영 중엔 찾아보지 못했다"라며 "나중에 봐야 반응들을 곱씹을수 있는거 같다. 만드는 사람들은 최선을 다했는데 그럼에도 미흡한 부분이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남 작가는 2010년 드라마 '별순검 시즌3', 2011년 '특수사건 전담반 TEN' 이후 8년만에 '트랩'으로 돌아왔다.
그는 드라마틱 시네마 첫주자에 대해 "OCN의 기획이 좋은 취지라고 생각했다. 처음하는 프로젝트니까 잘해야 많은 분들이 앞으로도 기회를 얻을테니 그 부분은 부담됐다"라며 "영화 제작진과 함께하니 가장 크게 달랐던건 세부적인 콘티가 있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완성도가 높아지고 그만큼 글도 빨리 나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다들 엄청나게 열심히 참여했다. 더 찍고 싶은 장면들도 많았는데 제작비가 정해져 있다보니 포기한 부분들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