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6 09:41 / 기사수정 2009.09.06 09:41

[엑스포츠뉴스=강창우 기자]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정상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5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한국이 박주영, 이정수, 설기현의 득점에 힘입어 3-1로 호주를 격파하며 아시아 최강자임을 보여주었다.
대표팀과 리그연맹과의 갈등으로 짧은 훈련기간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대표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핌 베어벡 호주 감독은 '조직력이 높은 팀'이라며 한국 대표팀의 전력을 평가하였다. 해외파로 이루어진 탄탄한 선수층, 그리고 신-구 선수들이 적절히 어우러진 경험과 실력을 보여주었다.
팀의 기둥인 박지성은 중원에서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박주영은 감각적인 슈팅으로 다시 한 번 허정무호의 간판 스트라이커임을 자청했고, 이정수는 골 넣는 수비수의 면모를 각인시켰으며 설기현의 추가득점 역시 실력을 면모없이 보여줄 수 있었다.
물론 장신의 선수들에게 세트플레이에서 허점을 보이며 실점을 허용한 과제가 남아있었지만 수많은 해외파로 이루어진 호주를 맞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남아공을 향한 기분좋은 출발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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