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01 06:55 / 기사수정 2017.01.01 03:08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태양의 후예' 신드롱의 주역,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공동수상하며 기쁨을 나눴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2016 K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은 역시나 대상의 주인공이었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의 3파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정작 대상 후보에 오른 배우들은 일제히 "어안이 벙벙하다"라며 "정말 누가 받을지 모르겠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송중기는 "대상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대상 욕심은 있다"라는 센스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박신양이 박보검과 함께 남자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자연스레 대상은 '송송커플'에게로 기울어지는 듯 했다. 결국 송중기-송혜교가 대상을 받으며 이변 없는 수상으로 2016 연기대상을 마무리했다.

송중기는 "너무나도 부족함이 많은데 큰 상을 주셨다. 감사하다. 내색은 안 해도 도와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잘 마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함께 힘이 되어 준 혜교 누나에게 고맙다. 부모님도 지금 보고 계실텐데 아들이 큰 상을 받게 됐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송혜교 역시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사실 '태양의 후예'를 찍기 전에 배우로서 많은 고민과 혼란이 있던 시기였다. 그런데 믿음을 주시고 좋은 작품을 함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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