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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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캐리 피셔, 영원한 은하계로 떠난 '스타워즈'의 아이콘

기사입력 2016.12.28 09:00 / 기사수정 2016.12.28 09: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스타워즈' 속 레아 공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캐리 피셔가 향년 60세로 사망했다. 레아 공주 캐릭터를 통해 우리 시대의 새로운 여성 영웅을 정의했던 그녀의 죽음에 안타까움이 깊어지고 있다.

캐리 피셔의 사망 소식은 현지시각으로 27일 미국 언론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앞서 지난 23일 런던발 로스앤젤레스행 항공기에서 심장 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었고, 차후 호전 상태에 많은 관심이 모였지만 끝내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캐리 피셔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아이콘과도 같은 인물이다. 1977년 조지 루카스 감독이 연출했던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을 통해 레아 공주를 연기하며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에도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1980),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1983)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지난 해 개봉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에서도 마크 해밀(루크 스카이워커 역), 해리슨 포드(한 솔로)와 함께 출연해 반가움을 더했다.

28일 국내 개봉하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도 CG 처리된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에게 모습을 보인다.

그녀의 죽음에 '스타워즈' 관계자들은 물론, 할리우드 스타들 역시 연이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아버지인 조지 루카스, 루카스 필름의 케네디 사장, 밥 아이거 월트 디즈니 CEO 등은 "그녀를 알게 된 것은 행운이다. 모두가 그녀를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해리슨 포드, 클로이 모레츠 등 할리우드 스타들 역시 "그녀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녀의 유작은 2017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8'가 될 예정이다. 영원히 은하계로 떠나버린 그녀이지만, 레아 공주의 존재감만큼은 '스타워즈'를 비롯한 영화 팬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남게 됐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스타워즈 공식 홈페이지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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