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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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1호 홈런' 사카모토 "오타니 호투 덕분에 안정적"

기사입력 2015.11.08 23:3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삿포로(일본), 이종서 기자] 일본의 사카모토 하야토가 맹타를 휘두르면서 한국에 비수를 꽂았다.

일본 야구대표팀은 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한국과의 개막전 맞대결에서 5-0로 승리했다. 

이날 투수에서는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의 오타니가 빛났다고 하면서 타자쪽에서는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한 사카모토가 단연 으뜸이었다. 사카모토는 2회 주자 2,3루 상황에서 희생플라이와 6회 홈런 등을 쏘아 올리면서 일본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사카모토의 홈런은 대회 1호 홈런이다.

경기를 마친 뒤 사카모토는 "처음 맞이하는 한국전이라 상당히 긴장했다. 물론 오타니의 피칭 덕분에 안정적으로 타석에 들어설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홈런도 있었고 지금은 아주 편한 상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광현에 대한 공략법에 대해서는 "경기 전에 이나바 코치와 이야기를 했다. 낮은 공을 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팀원 전체가 공유했는데, 그게 좋은 결과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사카모토는 타격 뿐만 아니라 8회 몸을 날리는 수비로 팀의 실점을 막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없이 수비를 해야 돼서 극단적 수비를 할 수 없었다. 그때 그때 타구를 보고 판단을 해서 수비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삿포로(일본), 권태완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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