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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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민희진 해임 반대 탄원서 제출…뉴진스와 돈독해 보였을 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6 20:0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웹툰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본명 이병건)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 해임 반대 탄원서를 냈다고 밝히며 억측을 멈추라고 경고했다.

26일 침착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받아서 못살겠다 주말 노래방'이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민희진 대표와 함께 작업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대표를 비롯해 뉴진스와 작업한 적이 있는 국내외 스태프들이 민희진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함께 뉴진스의 'OMG'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침착맨도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날 생방송에서 침착맨은 ""왜 열받았는지 설명을 해드리겠다"며 "탄원서 낸 거 저 맞다"고 밝혔다. 그는 "제출자가 이병견으로 나온 걸 보고 '졸렬하게 탄원서는 쓰고 싶은데 걸리기는 싫으니까' 이런 의혹들이 있었다"며 "탄원서 낼 때 민증 사본을 붙인다. 거기에 이미 본명이 나와있는데 거기에 이병견이라고 왜 쓰냐. 억측하지 마라. 어떻게 이병견으로 올라간 건지는 나도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또 그는 탄원서를 왜 써줬는지에 대해 "재판을 지인으로부터 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쓸 건데 너도 생각 있으면 써' 하더라. 민희진 대표님 해임 되는 거 반대하는 의견을 내는 거라더라. 전 안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침착맨은 "민희진 대표님 몇 번 봤다. 하이브와 어도어 관계는 모른다. 다만, 뉴진스와 민희진 대표 시너지가 좋고 내가 만났을 때 돈독해 보였다. 민 대표님이 자기 일에 자부심 갖고 일하는 걸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침착맨은 "같이 일하면서 본 민희진 대표에 대한 느낌과 해임을 반대하는 이유"를 탄원서에 적었다며 "자부심 갖고 일하고, 열정적으로 하고 멤버의 부모님까지도 사이 좋은 거 보면서 안정감 있게 활동하는구나 했다. 시너지가 좋기에 한 번 기회를 더 줬으면 하는 의미에서 탄원서를 낸 것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탄원서를 썼다고 왜 편을 나누는지 모르겠다. 한 배를 타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며 "이런 거 하나하나 할 때마다 내가 설명을 해야 하냐. 떳떳하고 말고 문제가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내홍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 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으로 고발했다. 이에 민 대표는 반박했고, 양 측의 갈등은 봉합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는 31일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가 진행된다. 민 대표는 해임을 막기 위해 하이브의 주주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 법적 분쟁도 함께하고 있다. 가처분 신청 법원 결정을 앞두고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 양측에 지지를 표하는 탄원서가 대거 제출 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침착맨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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