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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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김대곤, 현실 남편 연기로 눈물샘 자극…몰입도↑

기사입력 2020.03.20 10:35 / 기사수정 2020.03.20 10:3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김대곤이 현실 남편 연기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19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에서 김대곤은 현실감 넘치는 남편 역할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김대곤은 아내 갈바람(김국희 분)의 입원 소식을 듣고 인도네시아에서 곧바로 한국으로 입국했다. 아내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던 터라 후줄근한 작업복 차림으로 부리나케 달려온 그는 병원으로 빨개진 눈으로 갈바람을 꼭 껴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또 울음을 멈추지 못한 채 죽기 싫다고 말하는 아내에게 “당신 안 죽어. 내가 당신 살려줄게. 미안해 여보. 내가 미안해”라며 그 어떤 말보다 큰 힘이 되어주었다.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함께 병을 이겨내자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이렇듯 ‘슬의생’을 통해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깊은 여운을 남긴 김대곤은 tvN ‘하이바이, 마마!’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브라운관, 스크린, 무대 등을 종횡무진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슬의생’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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