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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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홍제동 솔루션 종료…팥칼국숫집 고집에 자포자기 [종합]

기사입력 2020.02.06 00:33 / 기사수정 2020.02.06 00:3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홍제동 문화촌 상권 솔루션을 종료했다.

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홍제동 문화촌 감자탕집, 레트로치킨집, 팥칼국숫집 솔루션을 진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감자탕집 아들은 바쿠테를 응용한 돼지등뼈 갈비탕을 연구했고, 백종원은 중간 점검을 통해 레시피를 보완해줬다. 백종원은 감자탕집 아들의 레시피를 수정하며 물의 농도를 맞춰야 느끼한 맛이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고, 무와 다시마 등 국물 맛을 살릴 수 있는 재료들을 추가했다.

이어 백종원은 "이걸 먹으려면 이 집에 와야 되는 거다. 대신 끓여 놓고 식혀서 시간이 지나면 냄새난다. 아드님이 부지런하지 않으면 못하는 메뉴다. 이걸 하는 매장은 당연히 매일 뼈를 떼어와야 하고 새벽같이 나와서 이걸 해야 한다. 나 자신과의 싸움인 메뉴다"라며 밝혔다.



감자탕집 아들은 백종원에게 배운 대로 돼지등뼈 갈비탕을 연습했다. 백종원은 마지막 점검에서 돼지등뼈 갈비탕을 맛봤고, "이건 진짜 한정 판매해야 한다. 절대 손님 욕심내지 말고 지금부터 석 달은 손님이 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거다. (갑작스럽게 많이 팔면) 음식에 무조건 문제가 생기게 돼 있다"라며 걱정했다.

감자탕집 어머니는 "20kg만 끓이려고 한다"라며 약속했고, 백종원은 "손님도 손님이지만 두 분이 대화도 하시고 잃어버린 시간을 보상받았으면 좋겠다"라며 당부했다.

이후 육중완 밴드가 감자탕집을 찾았고, 감자탕과 돼지등뼈 갈비탕을 시식했다. 강준우는 돼지등뼈 갈비탕을 먹은 후 놀랐고, "우리나라에 있는 맛이냐"라며 궁금해했다. 앞서 백종원은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감자탕집 아들은 백종원이 말한 대로 신메뉴가 생기게 된 과정과 만드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레트로치킨집은 하루 70마리의 치킨만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더 나아가 그레이와 우원재가 방문해 홍갈비치킨을 먹었고, 우원재는 "기름진 걸 조금 먹고 나면 물린다. 많이 못 먹는다. 이건 계속 먹을 거 같다. 진짜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그레이 역시 "바삭바삭하고 청양고추 들어간 건가. 나는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이 정도가 좋다. 더 매우면 열받는다"라며 칭찬했다.

레트로치킨집 남편은 "대표님이 많은 걸 도와주셨다. 우리가 모르는 걸 많이 도와줬다. 그게 제일 고맙고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고, 레트로치킨집 아내는 "열심히 하는 게 보답이다. 약속 지키는 게 대표님한테 보답하는 거다"라며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팥칼국숫집은 기존에 하던 방식대로 팥옹심이를 끓였고, 옹심이를 시제품으로 구입해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게다가 팥칼국숫집 사장은 백종원이 보지 않을 때는 스테인리스 주걱을 사용했고, 백종원은 자신이 보는 앞에서만 나무 주걱을 사용하는 것을 지적했다.

팥칼국숫집 사장은 "그걸 또 언제 봤냐"라며 툴툴거렸고, 백종원은 "장담하지만 여기는 돌아갈 확률이 80%다. 손님들한테 컴플레인 올라오고 석 달 안에 SNS에 '맛없다'라고 불평이 올라올 확률이 80%다. 그동안 하신 걸 보면 안다"라며 못 박았다.

팥칼국숫집 "3개월 동안 안 바뀌면 뭐 줄 거냐"라며 발끈했고, 김성주는 "봄 특집이 하나 생길 거 같다. 3개월 후에 백종원 대표가 이야기하신 게 맞는지. 사장님이 이야기하신 게 맞는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백종원은 팥옹심이 맛에 대해 "내가 집에서 끓인 것보다 못하다"라며 혹평했고, 팥칼국숫집 사장은 "비법 좀 가르쳐줘라"라며 부탁했다. 백종원은 "계속 가르쳐드리지 않았냐"라며 의아해했고, 제작진은 그동안 백종원이 팥칼국숫집 사장에게 레시피를 전수한 장면들을 덧붙였다.

팥칼국숫집 사장은 팥칼국수 가격을 인상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고, 백종원은 "나는 (가격을) 내린다고 하는 줄 알았다. 전문점에서 옹심이를 만들지 않는 게 말이 되냐. 그렇게 편하게 장사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라며 탄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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