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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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사나이' 김지용의 조기투입, 신의 한 수였다

기사입력 2018.04.28 20:2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필승조 김지용이 또 한 번 대량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팀간 2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삼성과의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8연승을 질주했다.

6-2로 앞선 6회초, LG가 이날 경기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선발 김대현이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사구를 내줬다. 손주인의 타구는 중견수 이형종이 잡아냈지만, 배영섭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결국 마운드가 교체됐다.

그러나 뒤이어 올라 온 최성훈 역시 고전했다. 강한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를 자초했고, 박해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결국 실점했다. LG 마운드는 과감하게 교체 카드를 꺼냈다. 셋업맨 김지용을 6회부터 조기투입한 것.

김지용은 벤치의 기대에 십분 부응했다. 이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4구 만에 김상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원석은 2구 승부 끝에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위기를 막아냈다.

7회에는 러프, 김헌곤을 KK로 잡아냈다. 강민호에게 6구 직구를 맞아 솔로포를 내줬으나 손주인을 유격수 땅볼로 솎아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배영섭을 초구에 2루수 땅볼 아웃시킨 후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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