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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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돌아온 나얼, 예견된 차트 1위

기사입력 2017.11.30 13:00 / 기사수정 2017.11.30 11:4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역시 나얼이다.

나얼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리드 싱글 '기억의 빈자리'가 지난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기억의 빈자리'는 이전 히트곡인 '바람기억', '같은 시간 속의 너'를 연상시키는 발라드 곡으로, 현재의 트렌드와는 다르게 악기 편성을 최소화해 1980년대 신스 팝 발라드의 따뜻한 감성을 담았다.


2015년 '같은 시간 속의 너' 이후 약 2년만에 발표하는 이 곡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운드를 비워냈다는 점이다. 가창이 담긴 오리지널 버전과 피아노 버전 모두 악기 편성을 최소화 했다는 점이다.

두텁게 사운드를 쌓아 올려 소리의 공간을 채우는 현재의 트렌드와는 다르게 '기억의 빈자리'는 심플한 신시사이저 사운드 위에 나얼의 목소리가 더 강렬하게 울려 퍼지며 목소리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을 선사한다. 

'기억의 빈자리'는 발매 직후 국내 8대 음원 사이트 1위를 '올킬' 시키더니, 현재까지 1위를 점령하고 있다.


나얼의 차트 싹쓸이는 이미 예견된 일이다. 그의 노래를 들은 대중은 '이런 노래를 들려주시니 우리는 그저 들을 수밖에 없다', '피아노 버전도 정말 좋다. 가사도 들으면서 눈물이 났다', '가사가 주는 감동에 목소리와 감성, 분위기를 만나서 애잔함이 마음 깊숙한 곳에서 올라온다' 등의 호평을 보내고 있다.

결국 나얼은 2주째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민서X윤종신의 '좋아' 독주를 막는데 성공했다. 그 어떠한 쟁쟁한 가수들 컴백에도 절대 뚫리지 않았던 민서X윤종신을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제치며 그 위력을 드러낸 셈이다.

나얼의 질주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기억의 빈자리'는 그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곡에 불과하다. 나얼은 앞으로 앨범 수록곡들을 연이어 공개할 계획으로, 그가 또 어떠한 명곡을 들려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롱플레이뮤직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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