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김숙의 '숙크러쉬'가 또 한번 빛을 발했다.
8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윤정수-김숙,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의 가상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평소 청소와 빨래를 즐겨하고 '가모장' 김숙을 내조하는 모습으로 '윤주부'라는 애칭이 붙을만큼 부지런했던 윤정수가 최근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냐는 걱정을 자아냈다.
이에 김숙은 "벌써 갱년기가 온 거 아니냐"며 윤정수를 이끌고 비뇨기과를 찾았다. 특히 김숙은 비뇨기과를 찾은 윤정수를 향해 "이곳에 마지막으로 온 게 언제였냐"고 과감하게 물어봐 윤정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윤정수는 김숙과 함께 '남성 갱년기' 관련 문진표를 작성해나가던 중 '성욕 감퇴가 있습니까?' 등의 적나라한 질문들로 인해 진땀을 흘러야만 했다.
이후 윤정수는 남성 호르몬 수치를 알 수 있는 혈액 검사를 받은 뒤 아내 김숙과 함께 그 결과를 전해들었다. 이때 여자가 듣기에는 다소 민망할 수 있는 단어들이 등장했지만, 김숙은 평정심을 유지하며 남편 윤정수의 곁은 든든하게 지켜줬다.
뿐만 아니라 김숙은 윤정수의 남성 갱년기 극복을 시켜주기 위해 발레교습소를 찾아 손수 발레를 배우며, 윤정수의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드러냈다. 김숙의 이 같은 노력에 윤정수는 점점 웃음을 찾으며 기력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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