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도쿄(일본), 이종서 기자] 차우찬(28,삼성)이 선발 이대은의 뒷문을 깔끔하게 막았다.
차우찬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 경기에서 3⅓이닝을 소화하고 내려간 선발 투수 이대은에 이어 한국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차우찬은 2⅔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 44개.
4회 1사 2,3루 상황에서 등판한 차우찬은 아키야마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를 맞았다. 차우찬은 사카모토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히라타가 태그업, 득점하며 한 점을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하나를 늘렸고, 야마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4회를 끝냈다.
차우찬은 5회 츠츠고를 중견수 뜬공으로 가볍게 잡아냈고, 나카타에게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 도루로 2루를 내줬지만 마츠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나카무라까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6회에도 올라온 차우찬은 히라타 좌익수 뜬공, 시마 3루수 파울플라이, 아키야마 삼진으로 삼자 범퇴로 막아냈다. 애매한 볼 판정이 있었지만 깔끔하게 막고 마운드를 이었다. 이후 차우찬이 내려가고 심창민이 한국의 세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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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