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6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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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바이시클킥' 몰리나…우승팀의 화려한 마침표

기사입력 2012.11.25 15:4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 조용운 기자] '몰느님' 몰리나(FC서울)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K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서울은 25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2라운드에서 전반 15분 터진 몰리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미 지난 21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던 서울은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던 2위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하며 우승팀의 위엄을 보여줬다.

우승이 확정된 상태라 동기부여의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서울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최근 대표팀 경기까지 소화하며 많은 경기를 뛰었던 하대성만이 휴식을 취했을 뿐 최정예로 나와 홈팬들 앞에서 마지막까지 환호했다.

장관은 전반 15분에 나왔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서울을 잡고 마지막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던 전북에 비수를 꽂은 것은 바로 몰리나였다.

문전에 있던 몰리나는 왼쪽 측면에서 고명진이 올려준 크로스를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마무리했다. 뛰어올라 왼발로 가위 차기 하듯 슈팅한 몰리나의 바이시클킥은 최은성 골키퍼를 꼼짝도 못하게 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몰리나의 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되면서 두 팀의 승패를 갈랐다. 자신들의 우승을 자축한 골이 된 몰리나의 바이시클킥은 올 시즌 서울의 화려한 마침표였고 경쟁자에 보내는 우승팀의 위엄이 담긴 한 방이었다.

[사진 = 몰리나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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