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가 절묘한 코너킥으로 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아르헨티나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에서 스위스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8강전을 치르고 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4강 진출에 도전하는 중인데, 경기 초반부터 세트피스 한 방으로 균형을 깨뜨렸다.
선제골은 전반 10분 나왔다. 메시는 오른쪽에서 올린 첫 번째 코너킥이 스위스 수비수 니코 엘베디의 머리에 맞고 다시 코너킥이 선언되자 곧바로 반대편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키커로 나섰다.
이번에는 왼쪽에서 아웃스윙 코너킥을 날렸고, 공은 문전 가까운 지점으로 정확하게 향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뛰는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앨리스터가 지브릴 소우의 뒤를 파고들며 높게 뛰어올라 이를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골키퍼 그레고어 코벨이 손쓸 틈도 없이 골문 구석을 갈랐다.
메시의 정교한 킥과 맥앨리스터의 정확한 헤더 마무리가 빚어낸 완벽한 세트피스 득점이었다.
이 도움으로 메시는 16강 이집트전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도움을 신고했다. 동시에 이번 월드컵에서 8골 2도움째를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를 10개로 늘렸다.
앞서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에서 연이어 골을 터뜨렸던 메시는 이번에는 동료의 득점을 돕는 역할까지 해내며 주장다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된 선제골을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4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데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0분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