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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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일본 감독 90도 인사 사진 올리며 홍명보 간접 비판…"그렇게 어려운가"

기사입력 2026.06.30 15:26 / 기사수정 2026.06.30 15:26

이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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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축구 해설가 박문성이 일본 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행동을 언급하며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향한 비판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30일 박문성은 자신의 SNS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일본이 브라질에 역전패해 탈락하자 경기장에 응원하러 온 팬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를 했다. 우리가 바라는 게 큰 것이 아니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일본 대표팀 모리야스 감독이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팬들을 향해 90도 허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문성의 글은 최근 사퇴한 홍명보 전 감독의 행보와 맞물리며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박문성 계정
박문성 계정


홍 전 감독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멕시코 현지에서 열린 사퇴 기자회견에서는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없이 2분가량의 입장문만 읽은 뒤 자리를 떠났다. 당시 퇴장 과정에서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은 모습이 공개되며 책임감 있는 태도가 아니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에도 홍 전 감독은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과 팬들에게 별도의 사과나 해명을 하지 않은 채 침묵을 유지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박문성이 팬들을 향해 끝까지 예의를 갖춘 모리야스 감독의 모습을 공유하며 "우리가 바라는 게 큰 것이 아니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라고 남긴 글은 홍 전 감독의 사퇴 과정과 태도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되며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박문성 계정,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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