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0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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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좀 징징대라!' 페레이라 재대결 요구에 UFC 레전드도 등 돌렸다…비스핑 "항소해도 아무 소용없어"→호킷도 "울보, 변명만 늘어놓네" 조롱

기사입력 2026.06.20 01:46 / 기사수정 2026.06.20 02:16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알렉스 페레이라를 둘러싼 시릴 간의 후두부 타격 반칙 논란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페레이라를 향한 동정론보다 비판 여론이 더 거세게 쏟아지는 분위기다.

페레이라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UFC 건국 250주년 기념 대회 '프리덤 250(FREEDOM 250)' 코메인 이벤트에서 간에게 2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UFC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그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UFC 최초의 3체급 챔피언이라는 새 역사를 쓸 수 있었지만, 헤비급 데뷔전에서 좌절을 맛봤다.



경기 직후부터 페레이라는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간의 마무리 과정에서 나온 여러 차례의 펀치와 팔꿈치 공격이 후두부를 가격한 불법 공격이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일부 팬들과 MMA 관계자들도 후두부 타격 가능성을 제기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페레라는 SNS에 관련 게시물을 하루 동안 20개 이상 공유했고, 허브 딘 심판을 강하게 비판하며 재대결과 판정 번복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가 다소 과했던 탓일까. 페레이라를 향한 비판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다.



UFC 미들급 챔피언 출신이자 해설가인 마이클 비스핑이 먼저 페레이라의 행동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내놨다.

미국 매체 '블러디엘보우'에 따르면 비스핑은 최근 미국 '잭슨 팟캐스트'에 출연해 "페레이라를 이해할 수 없다. 좋은 모습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그는 감정적이고 화가 난 상태로 징징대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말도 안 된다. 항소하자'고 이야기하고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만약 실제로 항소하더라도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고 아무 성과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핑은 페레이라가 현재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한 상태라고 분석하면서도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선을 그었다.



페레이라와 같은 날 또 다른 헤비급 매치에서 데릭 루이스를 압도적인 타격으로 승리하며 헤비급 신흥 강자로 떠오른 조쉬 호킷도 페레이라를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빨리 집에 가서 회복해라, 이 울보야. 그리고 우리 경기나 하자"며 "그러면 또 왜 졌는지 변명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조롱했다.

호킷은 대회 전부터 페레이라에게 일방적으로 조롱성 언행을 퍼부으며, 논란을 일부러 만드는 듯한 행보를 보여왔다.



한편, 현재 페레이라는 즉각적인 간과의 재대결을 요구하고 있지만 UFC 안팎에서는 간과 아스피날의 헤비급 타이틀전이 더 유력한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특히 UFC 측에서 페레이라에게 부상으로 인해 6개월 간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페레이라의 재대결 요구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오히려 UFC 전설 비스핑부터 차세대 헤비급 스타 호킷까지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서면서, 간의 반칙 논란보다 페레이라 답지 않은 대응 방식이 더 큰 화제가 되는 모양새다.

시간이 흐를수록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아리엘 헬와니 쇼 / 마이클 비스핑 X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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