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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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한국 이겼는데 날벼락! 벌벌 떤다…조 1위 통과→32강서 '조 3위' 브라질·스페인·네덜란드 만난다? "최악의 시나리오 현실화될 수도"

기사입력 2026.06.19 20:41 / 기사수정 2026.06.19 20:4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위를 확정했지만,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32강 상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조 1위를 차지했음에도 브라질, 네덜란드, 스페인 등 강호들과 맞붙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분위기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는 19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2차전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멕시코는 2승(승점 6)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조기에 확정했다. 한국은 1승 1패(승점 3)로 2위에 머물렀다.



홍명보호는 멕시코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초반 나온 치명적인 실수 하나로 무너졌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번 패배가 향후 토너먼트 대진만 놓고 보면 반드시 나쁜 결과만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현재 대회 대진에 따르면 한국이 조 2위로 32강에 오를 경우 B조(캐나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카타르, 스위스) 2위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맞붙는다.



반면 A조 1위를 차지한 멕시코는 C·E·F·H·I조의 상위 3위 팀 가운데 한 팀과 상대해야 한다.

현재 조별리그 순위 기준으로는 C조 브라질, E조 에콰도르, F조 네덜란드, H조 스페인, I조 세네갈이 그 후보다.

향후 열리는 2·3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뀌더라도 C조 모로코와 스코틀랜드 E조 독일과 코트디부아르, F조 스웨덴과 일본, H조 우루과이와 사우디아라비아, I조 노르웨이와 프랑스 중 한 팀이 후보가 될 수 있다.

어느 하나 안심하기 어려운 팀이다. 조 1위를 차지했음에도 오히려 험난한 토너먼트 대진이 기다릴 수 있는 셈이다.
 


멕시코 현지 언론들도 조 1위를 확정하고도 마냥 웃지 못하고 있다.

'아스' 멕시코판은 "멕시코는 한국을 꺾고 월드컵 A조 1위를 확보했다"며 "그러나 현재 조별리그가 종료된다고 가정할 경우 멕시코는 브라질, 에콰도르, 네덜란드, 스페인, 세네갈 등과 같은 팀들을 상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소개하며 H조 3위 팀과 만날 가능성이 39.2%로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H조에는 스페인,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 카보베르데가 포함돼 있어 현 순위 기준 FIFA 랭킹 3위 스페인 또는 18위 우루과이와의 대결 가능성이 제기된다.

36.77% 확률로는 E조 3위 팀과 만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조에는 독일,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 퀴라소가 속해 있다.

'마르카 멕시코' 역시 "새로운 48개국 체제에서는 다양한 시나리오가 열려 있다"며 "멕시코의 상대는 최고의 3위 팀들 가운데 결정될 예정이며 스페인이나 우루과이 같은 전통의 강호가 등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H조는 멕시코의 상대를 배출할 가능성이 높은 조 가운데 하나"라며 "스페인 또는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은 오히려 조 1위로 진출한 멕시코에 최대 수준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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