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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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협동 공포 게임 '미메시스' 첫 대규모 업데이트 "협동 공포 장르의 문법 바꾸는 단계"

기사입력 2026.06.16 15:24 / 기사수정 2026.06.16 15:2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미메시스'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가 협동 공포 장르의 문법을 바꾸는 한 걸음이 될 수 있을까.

16일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는 4인 협동 공포 게임 '미메시스(MIMESIS)'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기간 축적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주요 변화점으로는 AI 기반 NPC 고도화와 진행 구조 개편, 맵·몬스터·장비 콘텐츠 확대 등이 있다.

먼저, AI 기반 몬스터 '미메시스(Mimesis)'의 판단 체계를 다듬었다. 몬스터는 게임 도중 오가는 음성과 행동을 학습하고 주변 상황을 인식해 반응한다. 여기에 개체별 성향을 더해 각 AI NPC마다 서로 다른 행동을 보이도록 했다.

게임 진행 구조는 사흘 주기로 진행되던 기존 방식에서 유연하게 바꾸고 전체 난이도를 조정했다. 신규 이용자의 진입 부담은 낮추면서도, 숙련자에게는 회차마다 다른 판단과 대응을 요구하는 형태로 설계한 것.

이와 함께 공장, 지하철역, 저택 던전에는 내부 구성을 더하고 야외 지역은 이동 경로와 배치를 다시 설계했다. 더불어, 신규 몬스터와 환경 장치가 등장하고 주요 장비에는 성능을 강화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 외에도 자원을 던져 활용하는 기능이 생겼으며, 게임에서 탈락한 뒤 몬스터에 빙의해 살아남은 동료와 대화할 수 있는 관전 방식이 도입됐다.

김민정 렐루게임즈 대표는 "'미메시스'는 AI가 개발 과정을 돕는 도구를 넘어, 게임 플레이 경험 자체를 혁신하고 원천적 재미를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한 IP"라며 "이번 업데이트로 AI가 협동 공포 장르의 문법 자체를 바꾸는 단계에 들어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축적한 기술 개발 역량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AI와 게임의 결합이라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 차별화 플레이 경험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라고 다짐했다.

'미메시스'는 AI 기반 NPC가 플레이어의 움직임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모방하며 긴장감을 유도하는 AI 네이티브 게임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10월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50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2025년 크래프톤이 선보인 신작 가운데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에 이어 스팀(Steam)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한 두 번째 기록이다.
또 '미메시스'는 지난 5일에는 일본 'CEDEC 어워드 2026' 게임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 = 렐루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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