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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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 아닌가?' 카보베르데 국민, 스페인과 비기자 염소 들고 축제…길거리 세리머니 '눈살' [2026 월드컵]

기사입력 2026.06.16 09:18 / 기사수정 2026.06.16 09:1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무승부를 거두자 흥분한 카보베르데 국민들이 새끼 염소를 들고 세리머니를 펼쳐 화제가 됐다.

카보베르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인구 52만 아프리카 소국 카보베르데는 이번이 첫 월드컵 출전이다. 그럼에도 월드컵 우승 후보인 '무적함대' 스페인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승점을 가져오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날 카보베르데의 무승부를 이끈 건 40세 베테랑 골키퍼 보지냐였다. 스페인은 90분 동안 슈팅 27회, 유효슈팅 7회를 기록했음에도 카보베르데의 철벽 수비와 보지냐의 선방쇼에 막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세계적인 축구 강국 스페인 상대로 월드컵에서 무승부를 거두자 카보베르데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경기 후 많은 팬들이 길거리로 뛰쳐나와 스페인전 무승부를 기뻐했다.

글로벌 축구매체 '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몇몇 팬은 새끼 염소를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기쁨에 취해 시끄러운 환경에서 계속 울고 있는 새끼 염소를 강제로 들어올리는 모습에 동물 학대 논란이 발생했다.


영상을 본 몇몇 팬들은 댓글을 통해 "축하할 권리는 있지만, 소음은 동물들에게 무서울 뿐이다", "고문 당하고 있는 건가", "세상에 동물 학대라니", "겁에 질린 동물을 이용한 부적절한 행동이다"라고 비판했다.



사진=오프사이드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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