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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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형사고 또 터졌다…"FIFA 때문에 공항에 묶여" 기자회견 지각한 우루과이 분노→레전드 포를란 "누가 책임질 거야?"

기사입력 2026.06.15 12:50 / 기사수정 2026.06.15 12:52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지각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우루과이축구협회(AUF)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미숙한 행정 때문에 대표팀 전원이 공항에 발이 묶였다며 FIFA에 책임을 돌렸다.

그러나 정작 FIFA는 멕시코 항공사의 실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우루과이는 월드컵 관련 비행 혼란으로 미국행 항공편이 몇 시간 지연된 것에 대해 FIFA를 비난했다"고 전했다.

우루과이는 16일 미국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르기에 앞서 15일 진행된 기자회견에 지각했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과 우루과이 대표팀의 주장 호세 히메네스가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비행편 차질로 인해 기자회견 시간이 오후 6시45분에서 오후 8시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우루과이 대표팀이 베이스캠프가 있던 멕시코 칸쿤에서 탑승할 예정이었던 항공편이 미국 입국 허가를 받지 못한 탓이다.


AUF는 공식 성명을 통해 "협회가 통제할 수 없는 문제로 인해 멕시코에서 출발하는 비행편이 지연됐다. 선수단은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FIFA가 정한 새로운 출발 시간은 오후 4시15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AUF 대변인은 비행 지연 사태가 FIFA의 잘못인지 묻자 "맞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FIFA는 비행 지연이 자신들의 탓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FIFA는 "멕시코에서 항공사 허가 오류로 인해 우루과이 대표팀의 칸쿤발 마이애미행 출발이 지연됐다. 해당 항공사는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했다"며 "FIFA는 지연 기간 동안 우루과이 대표팀과 긴밀하게 연락을 유지했으며, 공항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대표팀의 이동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AUF는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AUF는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자국 레전드인 디에고 포를란이 2010년 남아공 대회를 앞두고 전세기 비행편이 지연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던 글을 공유했다.

당시 포를란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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